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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천풍서초등학교 수학여행 안전요원으로 동행해주신 서경석, 김영래 소방관님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일자 2024-04-18
작성자 명 송진우
조회수 44
안녕하십니까 풍천풍서초등학교 6학년 수학여행 인솔을 맡았던 교사 송진우입니다.
먼저, 1박 2일간의 수학여행을 즐거운 여정으로 만드는데 큰 도움을 주신 서경석, 김영래 소방관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려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 수학여행 전반의 계획을 하며 119안심서비스를 신청했을 때는 필요성을 크게 실감하지 못했었습니다.
단지, 소방관분들이 동행해주시면,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에 든든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학교로 방문해주셔서 실시한 사전협의회때부터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전협의회에서, 기존 계획한 아이들의 동선과 숙소 및 관광지의 안전사항에 대한 설명을 주의깊게 경청해주시며 동선상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일만한 부분이 없는 지, 혹시 모를 안전사고 발생시 대처 방법 및 요령, 필요한 준비물에 대해 세심하게 피드백을 주셔,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여행지를 다닐 수 있도록 계획 및 준비사항을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학습 당일에도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미리 도착하셔서 여러 출발전 준비사항을 체크해주셨으며, 휴게소에서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 통제를 해주시고,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서울 수학여행지에서 학생들이 대열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든든히 대열의 뒤를 지켜주셔서, 뒤쳐지거나 관람을 하다 대열을 놓친 학생이 발생하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박물관, 공연장 등 실내에서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장소 관계자와의 상의 및 재확인을 통해 비상 탈출로를 바로 확보해주시고 비상구 옆에서 대기해주셔 언제든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침착하게 대피를 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오전 7시 40분부터 시작하여 밤 10시에 끝난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주간활동중에 넘어짐 등의 안전사고로 가벼운 찰과상 및 타박상을 입은 학생들을 씻고난 후에도 재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주셨고 야간에도 아픈 학생들이 발생한다면 언제든 치료를 해주시겠다는 말씀에 참 든든함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학생들도 멋진 소방복을 입으신 소방대원분들을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보며 든든해 했으며 아이들에게는 '우리 버스에는 소방 대원분들이 탑승하기에 가장 안전하다'하니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도 119 안심서비스를 잘 신청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와 같은 소방대원분들의 섬세하면서도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수학여행기간동안 안전사고 없이 여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뉴스 등 언론에서 볼 수 있는 국가적 재해 상황이나 심각한 위기상황에서 정신력과 사명의식으로 빛을 발하시는 소방관분들도 계시지만

드러나는 모습이 많이 없더라도 묵묵히 현장에서 책임을 다해주시는 소방관분들도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게도 소방대원분들에 대한 인식이 좋았긴 했지만 더 좋아지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학교에 119안심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안동소방서와 수학여행에 참가한 학생들의 여정을 즐거운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서경석, 김영래 소방관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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