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소방서(서장 권무현)는 정전기로 인한 폭발 및 화재예방을 위하여 관내 주유취급소를 대상으로 정전기 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정전기 사고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4월 27일 충북 청주시 한 주유소에서 정전기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여 1명이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올해 1월 9일에는 경기도 양주시 한 주유소에서도 정전기 화재로 2명이 3도 화상을 입었다.
이에 영주소방서는 관내 주유취급소(셀프주유소 포함)를 대상으로 ▲주유기 근처에 정전기 방지패드 설치 및 사용방법 안내문 부착 권고 ▲주유취급소 시설 기준 적합 여부 확인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 및 대리자 지정여부 확인 ▲정전기 예방법과 화재발생시 조치요령 등 관계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전기 예방법으로 주유소 직원의 경우 방전복을 입거나 정전기 방지용 스프레이를 옷에 뿌려 정전기 발생을 방지할 수 있으며 주유원이 없는 셀프주유소에서 주유하기 전에 반드시 정전기 방전패드를 접촉한 후에 주유를 하여야 정전기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운전자는 핸드크림을 바르거나 물수건을 손에 닦는 행위만으로도 어느 정도 정전기 방지가 가능하다.
그리고 향후 관련법령을 개정하여 주유소에 정전기 방지패드 설치를 의무화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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