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과 소명(태풍 "힌남노"를 돌아보며)
지난
7
일 제
11
호 태풍
‘
힌남노
’
강풍에 따른 영주지역 과수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
또한
,
이번 태풍으로 최대 피해을 입은 포항을 찾아 실의에 빠진 시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었다
.
최근 들어 지역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안겨준 대형 태풍으로 기억되기에 충분했으며
,
의용소방대원의 한사람으로서 다시 한번 봉사활동 의미를 되짚어 보게 되었다
.
이번 활동은 의용소방대원
50
여 명과 소방공무원
40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석면 약
10,000
평에 이르는
4
개 과수 피해 농가에 대한 낙과 수거
,
쓰러진
과수나무 세우기
,
지지대 설치 등 태풍 피해로 인하여 상심에 빠진 지역 주민에 큰 도움을 주었다
.
또한
, “
인삼
,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
”
라는 주제로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에 자부심과 동시에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역할과 소명을 생각하니 책임감이 가슴 한켠에 무겁게 자리잡는다
.
최근 영주남성의용소방대장은 영주시민대상 봉사효행부문에서 수상을 하게되어 봉사소방의 이미지 위상 확립에 기여하였다
.
속담에
“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하라
”
라는 말을 떠올리며 얼굴이 화끈 거리는 것은 왜일까
....
의용소방대를 보통 화재와 구조
,
구급활동에만 참여하는 봉사단체로 생각하기가 쉽다
.
그러나 실제 활동은 참으로 다양하다
.
구조
,
구급 활동 외에도 전통시장 소방차 길 터주기
,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
등산목 안전 지킴이 활동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다
.
지역 축제 때는 안전요원
,
여름철에는 수상인명 구조요원이 되고
,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봉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그러나
,
코로나
19
사태 이후 의용소방대 활동에도 변화가 불가피했다
.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대부분의 활동이 축소 또는 중단되었다
,
하지만 대원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역
“
안전 지킴이
”
소임을 다하여 진정한 지역 봉사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
끝으로
,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봉사와 희생정신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며 글을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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