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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읍 소방서 대원께 감사드리며, 칭찬합니다.
작성일자 2022-10-06
작성자 명 최상호
조회수 282
지난 8월 20일(2022년).
토요일 저녁 8시나 되었을까요?
코로나 확진(8월 16일)으로 격리하고 있던 아내는 화장실을 드나들고 있었지요.
남편인 저는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그 일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화장실에서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앓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심각성을 인식하고, 화장실 문을 열었습니다.
아내가 변기에 앉은채로 식은 땀을 흘리며, 눈동자도 풀린 상태로 있었습니다.
상황을 파악하는 순간, 두 번 생각할 겨를 없이 119로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5분도 채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대원들께서 2층 거실로 올라오셨습니다.

부부가 모두 확진자임을 알려드렸습니다.
방문해 주신 대원들 중 여성 대원께서 거침 없이 아내를 부축하여 거실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혈압을 측정해 보시더니 90/60?
차분하게, 차분하게, 아주 차분하게 당황한 저에게 아내의 평소 건강상황을 확인하셨습니다.
긴급상황은 조금 진정되는 듯 하였으나, 혈압이 너무 낮다고 말씀하시며, 병원 이송을 권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이곳 저곳 병원에 전화를 하셨습니다.
확진자를 진료해 주실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을 확인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마침내 병원을 확인하시더니, 아내를 부축하여 구급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안내하여 주셨습니다.

응급실에 확진자를 진료할 자리가 나지 않으면, 구급차에서 몇 시간을 기다릴 수도 있다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응급실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아내는 자정쯤이 되어서 코로나 후유증으로 찾아온 대장염이었다고 진단결과와 함께 처방약을 제공 받고, 귀가하였습니다.

위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방문해 주시고, 환자상태를 확인하여 주시며, 확진자 치료 병원을 알아보아 주시고, 무사 이송까지 완벽하게 해 주신 대원들께 감사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안정을 회복한 후, 소방서를 방문하고 감사인사를 드렸습니다.
마침 출동 나가셨던 세 분의 대원들께서 복귀하시는 중이었습니다.
최명화 대원, 장훈석 대원, 윤석준 대원님 !
천사를 뵙는 것 같았습니다.
당황한 환자 가족을 평안케 해주시고, 코로나 감염위험까지 잊어버리고, 최선을 다해 주신 대원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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