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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하루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일자 2020-04-30
작성자 명 김미나
조회수 493
안녕하세요 어제 오후 5시쯤 내연산에서 길을 잃은 신고자입니디!!
하산하는길에 길을 잘못들어가서 너무 가파르고 해서 몇번을 자빠지고 넘어졌었는데
더이상 내려가기에 너무 겁이나고 내가 어디에있는지도 모르겠고 상실감에 빠져서
아 이대로면 산에서 나가질 못하겠구나하고 겁이나서 119에 신고하였습니다
배터리도 얼마없던터라 걱정이 태산이었는게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제 배터리도 계속 확인해주시고
출동해주셔서 정말감사했습니다 소방대원분들은 정말 저에게 한줄기의 빛 그자체 였습니다 ㅎㅎ
용기를 내서 조금씩내려가서 저를 위해 등산하신 대원분들을 만났는데 정말 너무 친절하시고 내려가면서
얘기도 나눠주셔서 많이 든든했습니다 목도 너무 말랐었는데 포카리와 물도 주시고 배터리 없어서 보조배터리도 빌려주시고 가방도 들어주시고
정말 감동 그자체였습니다. 제가 또 포항시민도 아니었는데 너무 잘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래내려가자 7명의 소방대원분들이 더계셨고 먼저 올라와주셨던4분 총11분의 소방대원님들 성함은 모르지만
모두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바쁘신와중에 저에게 와주셔서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려요
다 내려와서 보경사 근처에 식당에서 밥도 사주시고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제가 살면서 어제있었던일은 영광 그리고 감동의 쓰나미 였습니다.절대 잊지못할거에요!!
그리고 소방서까지 가면서 노래도 틀어주시고 배려가 정말 끝도없었습니다 또 문덕에서 약속도 있었는데 퇴근하시면서 문덕까지 데려다주시고
정말 마지막까지 감동적이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산에서 조난당한일이 이렇게 잊지못할 추억이 되게 해주셔서
또한번 감사드리고 너무너무 멋지십니다 포항시민들이 부럽습니다 이렇게 멋지고 대단하신 소방대원분들이 계셔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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