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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소방대원님들 감사합니다
작성일자 2021-08-22
작성자 명 김자연
조회수 466
어제(8/21) 저녁 7시쯤 10개월된 저희 아기가
지퍼백 비닐을 뜯어먹어서 목에 걸렸습니다
숨을 못쉬고 헛구역질을 하더니 막 울고 헛구역질하고 울고를
반복하길래 119에 신고를 했습니다

전화받으신 분도 애기가 울면 괜찮다고 했지만 엄마마음에 너무 걱정이 되어
병원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구급차를 보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선산소방서 구급대원분들이 정말 5분도 안되서 도착하셨고
오시는 길에도 저에게 전화하셔서 아기상태 물어봐주시고
저를 안정시켜 주셨습니다

오셔서 아기 목 확인하고 상태를 다 확인하시고 아기도 안정을 찾았지만
저는 너무 당황스럽고 걱정되어서 병원에 가보고싶다고 했습니다
대구까지 가야되니 일단 의사선생님께 위급한 상황인지
물어봐 주신다 하여 여기저기 전화하셔서 물어봐주시고 저에게 괜찮을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진짜 아기가 막 숨을 못쉬어하니 너무 무섭고 당황스러웠는데
끝까지 차분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 욕심에 소중한 시간을 빼앗았을수도 있는데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선산소방대원 3분이셨고 한분은 간호사셨습니다.(당황해서 이름을 제대로 못봤습니다 ㅜ)

정말 3분다 바뿌신 와중에 너무 친절하셨고
마지막까지 저희 애기 상태봐주시고 저를 안심시켜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기는 다음날 응가로 비닐이 나왔습니다

힘들고 바쁜시기 정말 힘내시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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