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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 소방대원님 감사합니다 !
작성일자 2020-04-18
작성자 명 손혜영
조회수 659
안녕하세요..구미 거주하며
6세 아들 키우는 워킹맘 입니다^^

감사하고 감동받았던..마음을 전하고자
사연을 적습니다.

저한테
6살 아들이 있는데
평소에 소방차 구급차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지요.

상모동에 사는데 규모가 큰
수출대로쪽 구미소방서(주유소) 를 종종
갔었답니다..^^

매번 문이 닫혀 아이가
구경을 하지 못했는데..

2월 26일 5시 40분쯤 이었고
주유를 하러 갔었는데
점검을 하시는건지
구급차와 구조대 소방차가
다 나와서 있었어요..^^

차를 세우고 방해되지않게
구경만 하자 하고 신신당부하고 아이와 함께
살금 다가가서 구경을 했더랬지요^^

아이가 손가락질 하며 우와를 연발하던차에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훈남스멜 (?) 풍기는
소방대원 님이 오셔서 친절하게 얘기해주시며
소방차를 구경 시켜주시고
번쩍 안아 조수석에도 앉혀주셨어요...!!! ㅠㅠ
차소리때문에 시끄러운데도
아이 말에 귀를 기울여주셔서
사진도 같이 찰칵해주시고
아이 머리도 쓰담해주시고..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4월 14일 화요일에 아빠 퇴근 후 주유하러
갔는데 아들이 구경 하고 싶어해서
보고 있으니 저번에 그 훈남소방대원님이
또 다정하게 오셔서 소방차를 태워주셨어요...ㅠㅠ
2차 감동 .. 유니폼에 성함을 제대로 못봤는데..
성은 이 였던거 같고 이름은 ㅊ 이 들어 갔던거 같아요 ..!!


그날도 여전히 너무나도
친절 다정하시며
소방차 점검 꼼꼼하게 하셨는데..
점검 마무리 할때 쯤 다시 태워 주시겠다고
얘기 하셔서 참 감사했어요..^^

사실 저희 아이가 발달장애의 한 종류인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거든요..^^

계속 소방차 또 타자 말하고
집에 와서도 사진보여주니
소방차탔어 라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한 추억을
선물한 것 같아 엄마로써 고마운 마음입니다.

발달장애를 가진 거북이 아들을 키우며
다른 사람의 편견이나 불편한 시선에
상처도 많이 받고 눈물 흘린 날도
많았는데.. 대원님의 따뜻한 친절에
저또한 힐링이 되었던 시간 이었습니다..
감사하고 이 마음 잊지않겠습니다.


항상 구미시민의 안전과 재난극복에
힘써주시는 모든 소방대원님들
정말 너무나 감사드려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시간을 겪고계신
구미소방서 대원님들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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