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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구조에 도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작성일자 2022-10-07
작성자 명 서혜빈
조회수 231
안녕하세요,
저희는 포항 해병로109번길 16 대흥상가에 사는 주민입니다.

이번 태풍으로 이른 아침에 갑작스러운 침수 피해를 입었고, 복층인 집안으로 폭포수처럼 물이 쏟아져 들어오는 와중에
어머니가 발까지 다쳐 2층 안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계단 아래 1층 집안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혈전약을 드시던 어머니인지라 피가 멈추지 않아 패닉에 빠져 신고만 계속 해대고 있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경주소방서에서 출동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물이 빠지지 않아 근처까지 힘들게 오셨음에도 진입하지 못하고 계시다는 얘기에 집안의 저와 어머니, 대피 오신 아저씨, 초등학생 조카는 벌벌 떨고 있었는데, 그때 바라만 보는 것조차도 무서운 그 물을 뚫고 걸어서 구조대원분들이 오셨습니다.
집안에서도 그 큰 냉장고까지 쓰러져서 입구가 막혀있는데 마다하지 않고 미끄러운 가구들을 딛고 뛰어넘어 2층에 와주시는 걸 보고 저희는 그저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건장한 남성의 허리 이상을 넘기는 물을 헤치고 오셔서 어머니의 상해까지 긴급 치료해주시고, 여전히 겁에 질린 저희를 안심시킨 뒤, 잠시도 쉬지 않고 다른 곳에 구조하러 떠나셨던 경주소방서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며, 또 감사드립니다.

빠르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었으나 그날부터 수재민이 되어 친척집에서 대피해 살고 있기에 조금이나마 집 복구가 된 지금에서야 글 남기는 것에 죄송합니다.
그때 연락주셨던 폰번호로 문자드렸고, 이렇게 경주소방서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는데 이외 또 마음을 전할 곳이 있다면 꼭 남기겠습니다.

앞으로 부디 다치지 않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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