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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기 소방사반 교육생 여러분 기회가 왔습미다.
작성일자 2009-04-02
작성자 명 이문규
조회수 2027

제62기 소방사반 교육생 여러분의 교육입교를 직장 선배로서 마음으로 축하드립미다. 저는 대구북부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장 이문규라는 사람입미다. 지난달 27일까지 제60기 소방장반 기본교육을 수료한 직원이기도 합미다.

학교에서 나와 시내로 나가는 삼거리상 플랜카드(?)에 "여러분의 입교를 축하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던 걸로 기억됩미다. 교육을 마치고 나온 지금까지 교육기간이 조금만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미다. 여러분은 8주라는 긴 시간이지만 학교에 적응하다 보면 크게 길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것이라 사료됩미다.

직장선배로서 여러분에게 몇 가지 말씀드리고 싶어 무례하게 인사드리게 된 점 양해바라면서 이해해 주셨으면 합미다. 여러분! "기회가 왔습미다" 일선에서 근무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을 것이고, 정신적으로도 피곤한 점도 있었을 것입미다. 이번 학교생활이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랍미다. 교육(배움)의 기회가 자주 있는 것이 아니

고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찬스라고 생각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미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현재 학교 교관님들의 능력과 자질이 탁월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미다(사견임을 밝혀둡미다). 어째거나 일선에서 배울 수 없었던 것을 알게 될 것입미다. 특히 소방시설과 위험물 시설은 일선에서 점검시 활용해야하는 과목입미다.

그리고 현장활동 실무, 응급처치 등도 잘 알아두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되고... 물론 기타 과목도 일선에서 모두 중요하다는 것 다 아실 것입미다. 2교대, 또는 3교대 하시다 정상적인 생활, 그리고 수요일과 금요일의 외박은 교육기간의 장점일 것입미다. 동료간 정보도 교환하시고, 맑은 공기도 많이 마시고, 마음의 여유도 가지시길

바랍미다. 한 가지 신경 써이는 것이 평가일 것입미다. 저희 2주 교육 동안에도 평가에서 자유로울 수 는 없었습미다. 제 생각으로는 마음의 여유와 즐거운 생활을 하시면서도 성적 관리는 해야된다고 봅미다. 여러분의 성적은 관할서 소방행정과로 통보되고 인사기록카드에 계속 남아 있으니까요. 승진심사시 학교 성적을 보는 경

우도 있지 않을까요. 평균 90점이상되면 더욱 좋고,  체면치레 가능한 점수는 80점은 넘어야 되지 안겠습미까. 그럼 글 쓰는 사람의 성적이 궁금하겠군요. 겨우 체면치레 했습미다. 여유도 즐기면서 수업시간에는 열심히 하십시요. 그리고 건강하십시요. 아무쪼록 즐거운 학교생활 되길 바랍미다. 화이팅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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