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7일자 승진 인사이동으로 인하여 소방학교를 떠난 이후 안동소방서 법흥(직할)안전센터의 부센터장으로 주주주야비야비야비 근무체제속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찾지 못하다가 오늘은 야간근무 출근전 모처럼 소방학교를 찾았습니다.
학교장님과 모든 분들이 모두 한결 같으시고 반갑게 맞아주신 덕분에 편안한 기분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긴 세월동안 소방학교에서 근무하면서 만났던 교직원분들과 교육생 여러분들과의 소중했던 추억들을 가슴 속에 깊이 새기면서 이제는 소방관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습니다.
교직원 여러분! 건강하십시오.
그리고...
경북소방의 새내기들인 제64기 소방사반 112명의 후배님들에게는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떠나간 야속한 지도장으로 비춰질지 몰라 이글을 통해서 미안함을 대신 전합니다.
10월6일 비번날 저녁 8시경 집에서 인사발령 소식을 전해 듣고나니 후배님들에겐 떠난다는 인사도 드릴 시간이 없었습니다.
5주차 중간까지 함께했던 시간들의 추억을 꼭 기억하겠습니다.
이제 다음주면 8주간의 힘들었던 교육을 모두 마치고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게되는 후배님들! 소방서에 배치되는 순간부턴 모든 업무는 연습이 아닌 실전이라 생각하고 선배님들을 열심히 도우며 멋진 소방관으로 거듭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내가 건강해야 남을 도울 수 있습니다. 8주동안 다져진 건강한 정신과 체력으로 신종플루... 독감......... 모두 물리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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