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물을 무대로 한 무력테러 발생 시

• 백화점·터미널·호텔 등 다중이용시설이 무력테러의 표적이 되기 쉬운데, 테러를 당했을 때는 우선 침착하게 건물 내부의 사람들에게 긴급히 테러발생 사실을 알리고, 119나 112 또는 가까운 행정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야 합니다.
• 특히, 폭파나 방화 등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돈이나 귀중품에 연연하지 말고 생명보호를 최우선으로 신속히 지상으로 대피하되 개인행동은 자제하고 2인 이상이 함께 행동하며, 노약자와 어린이가 있으면 보호하여 대피합시다.

폭파협박 전화를 받았을 때

• 이상한 전화를 받았을 때는 침착하게 응대하며, 자신의 신원을 성급하게 상대에게 밝히지 맙시다.
• 폭발물이 설치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면 건물 내부 사람들을 즉각 대피시키고 관계기관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읍시다.
• 폭파 협박 전화를 받았을 때에는 폭파 예정 시간, 폭발물 설치 장소, 폭파 협박 동기, 제보자(협박자)의 이름과 나이, 전화가 걸려온 시간 등을 확인하여 관계기관에 제보하도록 합시다.

사제폭발물을 발견했을 때

• 폭파테러는 재료 구입과 제작이 용이하고 범행 후에 도주가 쉽기 때문에 테러 조직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형입니다
• 사제 폭발물은 음료수 캔이나 가방 등 일상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품으로 위장하기 용이하고 사무실·화장실·도로·쓰레기통 등 어느 곳이든 설치가 가능합니다.
• 폭발물로 의심되는 수상한 물건을 발견했을 때에는
• 속단해서 함부로 만지거나 개봉하지 말고
• 물로 적시거나 주위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열에 노출시키지 않으며
• 전선을 끊거나, 노출된 선을 잡아당기거나 해서는 안됩니다.

생물 테러

• 세균 무기는 소량으로 대량 인명살상이 가능하고 제조비용이 싸기 때문에 테러 무기로 악용되기 쉽습니다.
• 모든 전염병 병원체가 생물테러에 이용될 수 있으나, 생산·살포가 용이하고 위험성이 높은 탄저·페스트·보툴리즘 같은 박테리아와 천연두·에볼라 등의 바이러스가 생물테러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 생물테러가 의심되는 상황은
• 과거에 없어졌거나 매우 드물게 생기는 질병(천연두·페스트 등)이 발생한 경우
• 단기간에 급격하게 집단적으로 전염병이 발생한 경우 등입니다.
• 생물 테러 발생시 대처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불필요한 대인접촉을 피할 것
• 방독면을 쓰고 보호옷으로 노출된 피부를 보호할 것
• 오염 지역이나 시설에서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할 것
• 오염이 의심스러운 물건은 만지지 말고 관계기관의 검사를 받은 후 사용할 것
• 생물학 오염 표지판이 설치된 지역은 접근하지 말 것
• 9.11 미국테러 이후 전세계적으로 우편물을 이용한 탄저균 테러가 빈발했는데 의심스러운 우편물의 특징 및 처리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의심스러운 우편물 특징
• 모르는 사람에게서 온 우편물
• 발신자와 주소가 기재되어 있지 않거나 허위인 것 같은 우편물
• 수령인의 이름과 직책이 다른 우편물
• 활자가 잘못 찍혀 있거나 주소 등이 부정확하게 기입된 우편물
• 크기에 비해 무겁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진 우편물
• "본인개봉 요망" 같은 문구가 있는 우편물
• 딱딱하거나 부피가 큰 우편물
• 가장자리가 찌그러졌거나 표면이 울퉁불퉁한 우편물
• 발송 주소와 다른 우체국 소인이 찍힌 우편물
• 붕투에 기름얼룩 흔적·탈색·가루가 묻어있는 우편물 처리 요령
• 의심스런 우편물 접수시 개봉하거나 흔들지 말고 다른 물체에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할 것
• 우편물의 내용이 새지 않도록 비닐 봉투나 다른 용기에 보관하고 적당한 용기가 없을 경우 우편물을 의복이나 종이 등으로 가릴 것
• 우편물 개봉 후 의심스런 물질 발견시 주변을 차단하고, 신속히 대피한 후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금지시킬 것
•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피부에 묻었을 경우 오염부위를 물과 비누로 세척한 후 의료기관에서 전문치료를 받을 것
• 의심스런 가루가 마루나 책상 등의 표면에 흘러나올 경우 의복이나 신문 등으로 가리고 다른 사람들이 만지지 않도록 표시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