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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26일에 도덕산에서 길을 잃고 구조됐던 학생들입니다!
작성일자 2016-02-10
작성자 명 이경민
조회수 1597
안녕하세요! 저희는 11월 26일 무턱대고 도덕산에 올라갔다가 하산하는 길에 점차 날이 어두워져서 결국 119대원 분들을 불러서 안전하게 귀가했던 대학생들입니다. 조난 당했던 그 날 부터 지금까지 하는 게 너무 많아서 바빠서 이제서야 생각이 나서 게시판에 글을 적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는 동명 119지역대에 계신 '백차훈', '김영훈' 소방관님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그 날 하산을 하던 도중 날이 어두워졌고 설상가상으로 눈도 오기 시작하여 결국에는 산에서 조난을 당하고 119에 전화하게 됐습니다. 결국 소방관님들이 오셔서 저희가 어딨는지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구조해주신 다음에 저희의 위치를 확인하고 함께 하산을 한 후에 한창 동안 목도 마르고 배도 고팠을 저희에게 물도 주시고 당도 충전 할 수 있는 초코빵도 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자칫하면 큰 사고가 날 수 있었던 등산이 소방관님들 덕택에 그냥 저희끼리 간직하고 가끔씩 꺼내서 얘기 할 수 있는 에피소드로 그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예 지리를 모르는 저희를 지하철역까지 친히 배웅해 주셔서 무사히 귀가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둘다 소방관님들의 도움을 받는건 인생에서 처음이었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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