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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상세조회
【쉼터】 父子有親(부자유친)
작성일자 2016-08-16
작성자 명 119구조구급센터
[시사유머]부자유친

대학 입학시험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아들을 붙잡고 아버지가 물었다.
"그래 시험에 어떤 문제가 나왔더냐?"
아들은 '오대양 육대주를 쓰라'는 문제가 나왔다며, 자신있게 답을 썼는데 한 문장이 좀 미심쩍다고 했다.

아들이 쓴 답안은 이렇다.
'오대양 - 김양 박양 최양 이양 서양' '육대주 - 소주 맥주 양주 청주 포도주 막걸리'.
그런데 육대주의 마지막에 '막걸리'라고 쓴 게 좀 찜찜하다는 것이었다.

아버지가 그 이야기를 듣고 무릎을 치며 탄식을 했다. "야 이놈아! '막걸리'가 아니라 '탁주'라고 써야지 ㆍㆍㆍ."
시쳇말로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다.

중 략

마지막 부자유친 Y담은 신성한 교회로 장소를 옮긴다. 그런데 이야기의 결말은 좀 황당하다.

일요일 날 친구들과 놀러 나가려는 어린 아들을 아빠가 억지로 교회에 데리고 갔다.
아들은 교회의 예배문화가 낯설기만 했지만 아무튼 아빠가 하는 대로 따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아빠가 기도를 하면서 연방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르며 무언가 간절히 호소를 하자,
영리한 아들은 눈을 감고 두손을 모아 "하나님 할아버지..."라며 기도를 시작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아빠가 "교회에서는 너도 하나님 아버지라고 하는 거야"라고 귀띔해주자
아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럼 교회에서는 하나님이 아빠에게도 아버지고 나에게도 아버지야..."라고 되물었다.

아빠가 "그래. 그렇게 하면 돼. 우리 아들 역시 똑똑하구나"라고 칭찬을 했는데,

한참 생각을 하던 아들의 대답인즉 "알았어, 형! 이었다.
이렇게 눈치가 빠르고 두뇌가 명석하다니... 그야말로 하나님이 감탄할 일이다.

아무튼 부모의 언행은 자녀들에게 표본이 되기 마련이다. 어른들은 진작 가재나 게처럼
뒷걸음을 하거나 옆걸음질 치면서 아이들에게는 똑바로 걸으라고 한들 어린 것들이 바로 걸을 수 있을까.

영국의 낭만파 시인 윌리엄 워즈워드는 '무지개'란 시에서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란 표현을 했다.
아이들의 마음은 하얀 백지와 같아서, 어른들이 어떤 색깔을 칠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러니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가 아니고 무엇인가. 아들은 아버지의 거울이 아니고 무엇인가. 小夜

대구매일신문 2009.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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