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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 망폭대 원운에 차운함
작성일자 2016-08-05
작성자 명 정재진
조회수 994
물골이란 이름답게 치산계곡은 물이 넉넉하다.

진불암이 위치한 비로봉으로부터 쏟아진 물과 신령재 등지의 크고 작은 계곡에서 내려온 물이 공산폭포 위에서 모아져 장대한 3단폭포인 공산폭포를 만든다.

조선 중후기 인물이었던 자산 권익구(생원 권응도의 아들)의 문집인 자산일고 속에 나오는 공산10영
이는 치산의 10가지 빼어난 풍광에 대하여 자신이 7언절귀로 시를 읊고, 벗들이 원운의 운자에 따라 화답을 한 것을 모은 시집이다.

지금은 폭포가 바라 보이는 곳에 망폭정(望瀑亭)?을 새로 지었지만
예전에는 돌로 만든 돈대가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7언절귀로 된 몇 수의 시가 걸려 있으니 원운(原韻)은 자산 권익구의 시로서
놀랍게도 지난날 내가 풀이했던 자산일고의 내용이다.

일순 반가운 마음에 나 또한 원운에 따라 차운으로 짧은 시를 짓는다.

次望瀑臺韻 차망폭대운
百尺巖頭望白波 백척암두망백파
衆流此會作懸河 중류차회작현하
怒龍噴霧眞奇景 노룡분무진기경
遠訪遊人興自多 원방유인흥자다


망폭대 운에 차운함
백척의 바윗머리에 하얀 물결 보이는데
많은 물 여기에 모여 폭포를 만들었네
성낸 용 안개 뿜으니 참으로 기이한데
멀리서 찾은 노는이들 흥은 절로 많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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