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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령119지역대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작성일자 2017-05-18
작성자 명 박선희
조회수 1204
안녕하세요^^

효령에 위치해 있는 건설회사 직원이고 효령주민이에요.

직업특성상 타지사람이 많고 직원들 대부분 숙소생활중인데요.

어제 오전부터 소방서에 전화하기까지 물이 나오지않아 직원 모두 고생중이었고,

저희 직원식당에도 설거지 뿐만 아니라 식사준비도 못하고 있던 상황에

소방서에서 공급해주신 물로 모두들 편한 저녁이 됐어요~

지하수 관정 수리하는 업체에서도 부품이 없어 방문을 계속 미루고 있던차에..

단비같은 소방서의 지원으로 직원들 모두 편하게 화장실 일도 보고 샤워까지 할수 있었네요

공사현장이다 보니 매일같이 먼지속에서 근무하고 더구나 갑자기 더워진 요즘날씨에

매일같이 땀을 흘리는 직원들은 샤워가 정말 하루일과중 중요한 일이거든요.

저희에겐 너무나도 급하고 불편한 일이지만,

소방서 입장에선 당황스러우실수도 있는데 전화도 너무 친절하게 받아주시고

저희 사무실에 물공급하러 와주신 소방관님도 너무 친절하고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에 사무실에 비치되어있던 음료수 한박스를 건네드렸는데..

요즘 김영란법때문에 받으면 안된다고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고 거절하셨거든요.

별거아닌 그냥 너무 감사한 마음에 건넨 정이었지만 요즘 시대가 그렇다보니 그거마저 힘드네요ㅠ

그래서 어떻게 감사함을 전할까 하다가.. 이렇게 게시판에 글남깁니다^^

늘 보이는곳, 보이지않는곳에서 모든시민들의 위험한 상황에 도움주시는 소방관님들! 존경하구요.

이번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참! 전화는 부계119지역대에 드렸었네요.. 출동은 효령119지역대에서 오셨구요.

두곳 소방관님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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