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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 체험 [좋은생각 2016년 5월호에 실린 글]
작성일자 2019-07-19
작성자 명 안계안전센터
조회수 542
월간 좋은생각 2016년 5월호에 실린 글을 옮깁니다.

구급대 체험

대학원에서 응급 전문 간호사 과정을 공부하던 중 119구급대로 실습을 나갔다.

전신이 아프다는 신고를 받고 첫 출동을 했다.
환자는 혼자 살고 있었다.
다급한 상황에서도 대원들은 문단속까지 신경 쓰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 모습에 절로 숙연한 마음이 들었다.

두 번째 출동을 나갔더니 시민들이 노인을 둘러싸고 있었다.
나무에 기대 축 늘어진 노인은 얼굴이 잿빛이고 맥박도 없었다.
아무 장비도 없는 길거리에서 심폐 소생술을 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대원들은 침착하고 노련하게 대응하며 환자를 구급차로 옮겼다.
이송 중에도 산소 공급, 제세동 충격 요법, 정맥로 확보 등 응급 처치를 했다.

그동안 생명의 최전선을 지키는 곳은 응급실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119구급대는 우리보다 한 발 더 나아간 곳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켰다.

그들의 생활은 고단했다.
언제 울릴지 모르는 출동 경보음에 귀 기울이느라 맘 편히 화장실도 못 가고
식사도 제때 못했다. 주택가 골목에서는 들것으로 환자를 옮겨야 했고,
24시간 내내 대기와 출동을 반복했다.

분초를 다투는 응급 치료 현장에서
119구급 대원들을 좀 더 이해하며 서로 도와야겠다고 다짐했다.

좋은생각 / 2016. 5. / 35page / 이근순 님 경기도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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