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 자인119안전센터(센터장 황인식) 구급대원 3명(소방교 손인석, 소방사 이지현,박해민)은 지난 7월 8일 응급차에서 넷째 아기를 받아 화제입니다.
이날 자인센터 구급대원은 30대 만삭인 산모가 배가 많이 아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후, 평소 산모가 진료를 받아온 대구 소재 산부인과로 이송하던 중에 도착 10분전 태아의 머리가 보이자 응급상황임을 인지, 재빨리 분만세트를 준비했습니다. 이어 의료지도를 요청하는 등 침착하게 대응해 건강한 남아를 무사히 출산했습니다.
친정아버지 김씨는 "119구급대가 긴박한 상황에서 신속히 도착하고, 잘 준비해줘서 넷째를 건강히 순산할 수 있어 정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더불어 금일(7월 20일)에 자인센터에 산모의 남편이 찾아와 감사 인사를 드리려 방문했고, 이에 자인센터는 미역세트와 아기용품을 드리며 출산을 축하했습니다.
손인석 구급대원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산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도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내 가족처럼 보살펴 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운영중이며, 구미소방서에서도 지난 7월 2일 30대 임산부가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여아를 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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