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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소방서 대원님들께 감사합니다.
작성일자 2023-09-12
작성자 명 압량주민
조회수 158
안녕하세요. 저는 타지에서 경산으로 이사와 100일 안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 시민입니다.

다름이아니라, 2023년 9월 7일 목요일 오후 10시 15분 경 제 신고건으로 대원님들께서 고생하심에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이가 심하게 괴성을 지르고 아팠었는데, 시터나 양가 도움 없이 아이를 돌보는 입장 이었습니다.
아이가 잘못될까 무서운 마음에 119에 전화해 소아응급연계를 원하였는데, 차가 없을 경우 응급차 이송이 가능하다고 하여 응급차를 요청하였습니다. 배우자가 운전할만한 상황이되지 않고, 그나마 가까운 부모님이 연락이 닿지 않아 전전긍긍하던차였습니다.
(이 때 신고를 받아주시며 제 다급한 횡설수설에도 차분하게 해결책을 알려주신 대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119 구급차에 타고 대원님들께서 제 놀란 마음과 아이를 진정시켜주셨습니다.
경산에선 가능한 소아응급이 칠곡 경북대학병원뿐이라는 말에 아이가 잘못될까 노심초사하여 가겠다고 결정했다가, 아이가 그나마 신음소리를 내지않기 시작한 후 철회하여 대원님들께서 고생하셨습니다. 그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아이로 인해 정신이 없는 와중, 저와 함께 타고 계셨던 대원님(김대훈? 김명훈? 대원님과 바디캠을 달고계시던 눈이 크시고 안경쓰신 대원님)께서는 본인 아이들의 경험담을 말씀해주시며, 제게 이런 경우 어떻게 하고, 다음날 병원에 내원하는 방법도 있다며 저에게 많은 것들을 알려주셨습니다.
사실 직업상 저에게 그런것들을 알려주시지 않고 말씀없이 계셨어도되는데,
성숙하지 못한 아이 보호자인 저를 굉장히 안심시켜주시고 격려해주심에 매우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송을 담당하신 운전석에 계신 머리 짧은 대원님께서도 매우 고생하심에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세 분께 음료수라도 대접하고싶었는데, 극구 사양하시며 본인들의 업무라고 하심에,
제가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싶어 여기에 올립니다.

저와 배우자, 그리고 저희 아이가 꼭 대원님들처럼 누군가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밀며
사회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갈 마음을 가지게 해주셨습니다.

세 분의 대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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