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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일자 2024-04-05
작성자 명 은혜입은 까마귀
조회수 22
안녕하세요. 전 오늘 시아버지를 도와주신 구급대원분들께 감사를 전하기 위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119를 불러볼거라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시아버지가 멀쩡히 잘 계시다 갑자기 헛소리를 하고 몸을 가누지 못하는 등 이상증세를 보여 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마 너무 놀라 말도 더듬었고 묻는 말에 올바르게 대답하지도 못했고, 설명도 잘 하지 못했을텐데
침착하게 아버님의 상태, 지병을 정확히 물어주시고 오시자마자 체크하고 조치를 취해주셨어요.
저혈당 쇼크로 일시적인 것이며, 빠르게 조치해주신덕에 큰일없이 잘 지나가게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2달전 아버님이 샷시를 달다 떨어졌을때도 구급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히 이송되기도 했었는데
그때도 감사인사를 전했어야했는데, 사람이 참 이기적이게도 정신없다며 말씀도 못드렸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가족이 잠깐 느낀 그 불안, 공포는 이런 글로 감사를 전하는게 아니라 말씀으로 얼굴을 뵙고 드려야하는데 고작 이런 글로 남겨 죄송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 늦은밤, 와주셔서 신고 후 빨리 와주셔서 조치를 취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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