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건축

이 게시판은 칭찬 코너입니다.
글 등록시 내용 및 첨부파일의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등)는 기재를 금합니다.
주민번호등과 같은 개인정보를 게재할 경우 제3자에 의해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메뉴명:게시글상세조회 항목:(제목,작성일자 ,작성자명 )
영주시 부석소방서 이준호,고민혁소방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작성일자 2019-11-28
작성자 명 김수현
조회수 372
안녕하세요.
11월 26일 새벽에 뇌경색인 아버지를 모시고 안동병원 응급실에 급히 이송처리해주신
부석소방서 이준호,고민혁 소방관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집은 차상위 계층으로 팔순의 아버지,어머니께서 모두 장애인이십니다.
집이 강릉이라 어른들을 매주 찾아뵙고 있으며 보름전에 아버지께서 뇌경색으로
안동병원 응급실에 열흘 입원후 퇴원하여 집에 모셔 드렸습니다.

직장때문에 강릉에 와서 이틀 지내고 집에 전화하니 아버지께서 넘어지셨다고 하더군요
힘겨운 목소리로 화장실을 못가시니 밥과 물을 안드시고 계셨답니다.

그날 밤에도 잠이 안오고 새벽에 잠이 깨서 시골집에 간것도 하늘의 뜻이었나 봅니다...
어머니는 청각장애로 보청기 한쪽착용이지만 전화통화를 거의 못하십니다.


직장에 빠질수 없는 날이라 그렇게 이틀 지나고 새벽3시에 집에 가보니 엄마는 걱정되서
밤새 뜬눈으로 지켜보시고 아버지께서는 며칠을 굶으셔서 기력이 너무나 쇠하고 지금 당장
병원에 가지 않으면 큰일나겠다 싶었습니다.

승용차에 태우려고 아버지 손을 잡으니 한팔이 아파 전혀 못쓰고 세번이나 넘어지시고 며칠을
화장실도 못가고 누워계셔서 앉히는 것도 힘드셔서 도저이 일으켜 세울수가없었습니다.
도저히 안되서 119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어머니또한 8년전 뇌출혈로 거동이 불편하시고 전화도 못하시는 상태라 전화도 못하시고
제가 올때까지 하염없이 방에 불켜놓고 기다리셨나 봅니다.

119에 전화를 하니 보내주시겠다고 하시고. 휴대폰 통화해서 새벽5시경 저의집을 찾아주셨습니다
아버지 상태를 확인하시고,,,들것을 방으로 가져와 들것에 아버지가 누워 구급차에 탐승했습니다.

새벽시간에 귀찮기도 하실텐데 밝은 얼굴로 걱정하지 말라면서 ...천천히 과속하지 말고 안동병원까지
오라고 하셨고...

안동병원 응급실에서도 자세히 이것저것 설명해 주시고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현재 아버지께서는 입원중이시며..혼자서 걷지 못하는 상태이고 간병인을 두고 있습니다.
향후 상태를 봐서 요양병원으로 모시던지 집으로 모시던지 해야겠는데 ...

일단 생명엔 지장이 없어서 다행이고 ..새벽에 긴급히 후송해주신 이준호,고민혁 소방관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이준호? 이준우?님 구급차 운전하신 분인데 성함이 확실치는 않고 고민혁님은 제가 명찰을 봐서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구급차 뒤에 부석소방서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최초 119 전화했을때 전화 받아주신 분, 성함은 모르겠는데 자세하게 알려주시고 통화해주신
최초 전화 받아주신분께도 꼭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디에 글을 올려야 하는지 몰라 인터넷 검색해서 이곳에 회원가입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댓글을 작성할 권한이 없습니다.

바로가기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