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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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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119 감사인사드립니다] 예천경매시장에서 아버지께 도움주신 소방대원님들
작성일자 2020-09-21
작성자 명 이은주
조회수 493
안녕하세요.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는 있었지만 따로 표현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저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하여서만 소방서비스에 만족과 감탄을 내뱉었을뿐.

평범한 나날들의 행복함을 이 글을 적으며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지난 금요일 (9/18) 회사에서 여느 때와 다름없이 근무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메신저에 아버지가 다쳐서 구급차로 대구로 이동중이라는 말을 전달 받게 되었습니다.

너무 놀란 나머지 아버지께 전화를 걸었지만 역시 받으시지 않았습니다.

메신저를 올린 동생에게 연락을 하였더니 동생도 당황하고 어리벙벙한 나머지 아버지는 구급차 뒤쪽에 있어서 자세히는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사람은 불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을 때는 0에서부터 최대치를 생각하니,

저도 괜찮을거란 생각과 함께 최악의 상황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보디, 회사에서 동요된 마음에 눈물을 훌쩍였습니다.

동료들은 퇴근하고 대구로 가보라했지만 일단은 상황을 보자는 가족들의 말에 눈물만 흘렸습니다.

대구의 병원으로가서야 동생과 연락이 되고 자세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오후 아버지 수술이 끝나고 아버지와의 짧은 통화를 하니 다시 마음의 안정을 찾았습니다.

그 동안 하지 못했던 효에 대해 생각하며 평범한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그때도 저희 아버지를 안전하게 데려다 주신, 발 빠르게 대처해주신 소방대원분들께 감사했습니다.

사실, 제가 이 글을 적게 된 이유는 바로 어제 (9/20) 알게 된 사실때문입니다.

예천에서 아버지를 태운 구급차는 위치상 바로 안동으로 가도 되었지만 보호자인 제 동생과 동행하기 위하여 노력해 주셨고,

안동으로 가도 되었지만 빠른 판단과 더 나은 상황을 위하여 전문의가 많다는 대구의 *병원으로 안내해주었습니다.

동생이 가자고 한 줄 알았던 *병원이 구급대원분의 선택이었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개인정보라 출동 하신 구급 대원의 정보를 얻지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직접 찾아 뵙고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함에 죄송합니다.

크고 작은 일들이 매일같이 일어나 얼마나 두렵고 힘드실까요...?

저는 모든 일에 빠른 대처 능력보다는 예방이 먼저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세상 일이 다 예방가능하지 않고, 작은 일들은 대처가 스스로 가능하지만 큰 것들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소방대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고 이번에 가정용 소화기를 교체하고 다시 한번 소화기 사용법을 점검하였습니다.

예방 가능한 일은 예방하고, 작은 일들은 스스로 대처해보겠습니다.

급박한 상황과 걷잡을 수 없는 큰 사건들이 일어난다면 염치불구하고 도움을 청하겠습니다.

당연시 하지 않고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한 마음은 컸는데... 두서없이 적어버렸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다시 한번 예천119 구급대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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