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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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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호 119대원님 감사드립니다(산행중 독사물림)
작성일자 2020-08-24
작성자 명 임동호
조회수 573
8월 21일 우리 부부는 휴가를 맞이하여 처음 와본 봉화 이곳 저곳을 다녔습니다
백두대간 수목원부터 북지리마애여래좌상등 기분좋게 봉화 명소를 보았고
지인이 추천해준 청량사를 찾아 멋진 경치에 감탄하였습니다
내려오는 길이 주차한 곳에서 1.2킬로 였고 500미터 정도 내려 왔을때
앞에 가던 집사람 발밑에 뱀이 보인 순간 뱀이야라고 소리쳤고 벌써 뱀은 발목을 물었습니다
집사람은 뱀 사진을 찍으라고 소리쳐 사진촬영 후 손수건으로 물린부위 위쪽을 묶고
119에 신고 한 후 상처부위를 손으로 눌러 피를 계속 뽑았습니다
집사람은 고통을 호소 하였고 빨리 큰 도로까지 가야한다는 생각에
60여킬로가 넘는 집사람을 업고 내려 갔지만 축 늘어지는 집사람을 감당하기는
너무 힘들었고 100여미터 내려가서 길위에 내려 놓고 119대원과 통화하고
빨리 와줄것을 당부 하였습니다
그때 집사람이 어지럽다고 애기하고는 입을 꼭 다물고 아무런 말이 없이
몸이 경직되는것 같았습니다
입을 벌릴려고 하였으나 잘 벌려지지 않았고 강한 힘으로 억지로 벌리고
가슴을 계속 쳤고 그래서인지 다시 의식이 돌아오고 아프다고 말을 하였고
아래쪽에서 구급대원 오는 소리가 들려 큰 소리로 위급함을 알렸습니다
명호119대원들이 도착하여 응급조치를 하였고 들것에 집사람을 눞히고
안전띠를 두르고 좁고 험한 산속의 길을 온힘을 다해 정말 빠르게
내려갔습니다
온몸은 땀투성이고 쉬어 가야만 하지만 쉴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600여미터를 사력을 다해 내려왔고 구급차에서 다시 응급조치후
병원으로 이송하였고 이송도중 병원과 계속 연락을 취하여 안동성소병원
으로 가려다가 그쪽 병원에서 치료하는것보다 안동병원으로 가는게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안동병원 응급실로 갔고
안동병원 응급실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았고 지금은 안동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급차내에서도 구토를 많이 하였고 응급실에서는 구토와 설사를 많이
하였습니다
물린 부위가 너무 아파 진통제를 많이 투여하고 물린 다리는 퉁퉁 붇고
붉게 반점이 번졌습니다
오늘이 24일 물린지 4일째인데요 아픈게 덜한가 봅니다
남편인 저는 산속에서 집사람 몸이 경직되면서 의식이 없을때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명호119 대원님들께서 빨리 현장에 도착해 주시고 조치해 주셔셔
집사람이 살 수 있었습니다
그날은 워낙 정신이 없어서 뭐라고 감사도 못 드렸는데요
이렇게 글로나마 감사 드립니다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남편 임동호 드림
인터넷에서 뱀 확인결과 첨부한 파일의 뱀이였고 살모사라고 하네요
첨부파일 살모사.hwp [122 K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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